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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막말, 특기는 악플』, 청소년 사이버 폭력, 모두가 알아야 할 심각한 문제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전한 오늘날, 학교폭력은 이상 과거와 같이 학교 내에서만 발생하지 않고 사이버 공간에서 진행되는 협박, 욕설, 명예훼손 다양한 형태로 일어나는 사이버 폭력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내가 정보 교사가 되어 학교 현장에 갔을 예방을 위해서는 사이버 폭력의 다양한 유형을 알아야 하겠다고 생각해서 취미는 막말, 특기는 악플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특히 대부분 사람에게 취미와 특기를 물으면 독서, 음악 감상, 게임 같은 답을 하는데 책의 제목은 이와 정반대의 취미와 특기를 나타내어서 인상적이었다. 특히, 책의 표지를 순간, 눈이 그려지지 않은 많은 학생이 뭐라고 떠들어대고 있고 교실 한편에서는 여학생이 귀를 틀어막은 웅크리고 있다. 단순한 표지의 그림을 보자마자 책을 읽으며 교직을 이수 중인 예비 교사이자 한편으로는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서 신중함을 다시 생각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살아가다 보면 많은 사람이 심심하다고, 부러워서 또는 그냥 기분이 좋지 않아서, 피해자의 반응이 재밌어서 다양한 이유로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마구 쏟아 내는 행위들이 빈번하다. 이는 최근 학교폭력을 주제로 드라마 글로리에서도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막말이나 모욕 말로 괴롭히는 장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책은 말이 지닌 가치와 말을 내뱉음으로써 갖게 되는 무게에 대해서 번쯤 고민하게 만드는 옴니버스 소설집으로 조영주 작가의 <하늘과 바람과 벌과 복수>, 정해연 작가의 <리플>, 정명섭 작가의 <말을 먹는 귀신>, 김이환 작가의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기분> 차무진 작가의 <햄릿이 사라진 세상>이라는 5개의 작품이 단편집에 실려 있다.

 

개나 소나 가는 그런 데는 절대 싫어.’

말은 <리플> 주인공 재혁이가 종종 같은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다. 재혁이는 외고를 목표로 전교 3 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공부 잘하는 남학생이다. 중학교 3학년 시기가 중요하다는 누구보다 알고 있으므로 공부에 관심 없는 다른 한심한 녀석들과 반이라는 사실이 불편하므로 스스로 겉도는 낫다고 생각하는 학생이다. 주인공 재혁의 절친인 대주는 그런 재혁이가 왕따 당할까 걱정하는데 재혁이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재혁이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가지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기말고사를 앞두고 늦은 새벽까지 공부하던 어느 , 재혁이의 인스타그램에 살이던 재혁의 손을 잡고 엄마가 입맞춤하고 있는 재혁의 어린 시절 사진에 doggie0424라는 아이디로 [엄마랑 짓도 하겠네.]라는 재혁의 눈을 의심할 만한 댓글이 작성된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후, 재혁은 범인이 누군지 추리해나가기 시작하게 된다. 반에서 1, 2등을 다투는 친구를 의심하기도 하고, 대주의 추리를 듣고 같은 유치원을 나온 친구를 추적하기도 한다. 대주의 말을 듣고 의심한 같은 유치원을 나온 자폐아면서 이름 때문에 모지리라고 놀림당했던 모진이는 결국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재혁으로 인해 중태에 빠지게 되고 평생을 하반신 불구로 살아야 할지도 못하는 지경이 되었고 결국 학폭위가 개최되어 재혁이는 학교에서 추방당하고 만다. 해가 바뀌고 일반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재혁이에게 개나 소나 들어오는 데는 싫다더니, 됐네?”라는 말을 절친이었던 대주는 한쪽 입술만 끌어올려 웃으며 차가운 표정을 하며 재혁에게서 대주는 주저 없이 몸을 돌렸다.

결국 모든 일을 일어나게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며 내용이 마무리된다. 재혁을 비롯한 범인인 대주의 심리를 보여주며 생각 없이 뱉은 한마디, 타인을 존중할 모르는 행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있는지에 대해서 나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주인공 재혁이가 절친이라고 생각하며 절대적으로 믿으며 결국 그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진심인 듯한 뒤에 품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생각해 있던 계기가 되었으며 인스타그램에 달린 악플 하나로 인해 모든 사건이 시작되는 것을 보며, ‘ 사람을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칼이 있다는 역시 악플 소재로 보여주는 작품 <리플>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