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이버폭력의 예방과 지도

정보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보급되고 대중화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이버폭력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특히 게시판이나 댓글에 욕설을 일삼는 사이버 언어폭력과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사이버 성폭력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과거보다 증가하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사이버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이를 예방하는 방안을 살펴보고자 오늘은 아래의 순서로 학습하고자 한다.

 

차례

1. 사이버폭력이란 무엇인가?

2. 사이버폭력에 대한 심리적 이해

 

1. 사이버폭력이란 무엇인가?

사이버폭력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에서 모두 2000년 초반부터 시작되었지만, 사이버폭력에 대한 정의는 아직 합의되지 않은 채로 '사이버 일탈', '사이버 불링', '사이버 괴롭힘' 등 다양한 명칭과 개념이 혼재되어 있다.

하지만 다양한 용어의 대부분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침해적이고 공격적인 행위'를 지칭한다.

 

사이버폭력에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 빠른 파급력에 의해 피해가 신속하게 확산된다.

· 가해자를 찾기 곤란하며 규율이나 처벌이 어려워 사이버폭력이 통제 없이 무분별하게 행사되는 있다.

· 주로 개인정보 침해와 명예훼손(언어폭력)으로 윤리적 공격이 주를 이룬다.

· 피해인지 및 원상회복이 곤란할 뿐만 아니라 피해의 강도가 강력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 오프라인의 사회적 지위와 무관하다.

· 집단적 양상을 가지며 폭력의 범위와 횟수가 광역적이고 반복적이다.

 

2. 사이버폭력에 대한 심리적 이해

1) 익명성

사이버폭력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언급되는 특징은 익명성이다.

익명성을 유지함으로써 개인은 연령, 성별이나 지위, 사회적 정체성이나 신체적 또는 심리적 정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된다. '스팸'은 익명성을 이용한 의사소통이 가장 남용되는 행태이다.

이러한 익명성은 사이버 공간의 참여자들로 하여금 아래와 같은 사이버 폭력의 심리적 기제가 된다.

· 여러 가지 일탈행동을 할 수 있는 개연성을 만들어 준다.

· 무책임한 행동과 공격적인 행동에 더 쉽게 가담할 수 있다.

·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적 반응을 볼 수 없고, 이로 인해 오프라인 상황과는 달리 지나친 발언을 하거나 오해가 생길 수 있다.

 

2) 공격성

폭력과 관련하여 개인적 요인으로 많이 언급되는 것은 공격성이다.

공격성은 생후 1세부터 3세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점차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발달시기에 따라 극적으로 변화하는 특성이 있다.

의도성이 강한 적대적 공격성과 외현적 공격성은 주로 13세부터 15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견되다가 점차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폭력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은 일반 청소년에 비해 공격성의 성향을 보이며 공격적 행동의 결과가 폭력행동에 대한 긍정적 강화를 학습하게 하며, 이로 인해 자신의 가해행동이나 폭력행동이 더욱 강화되며 누적된 보상은 사이버폭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청소년은 폭력에 대해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

 

3) 개인의 동기

인터넷 이용의 동기적 측면 중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인터넷 보상경험

  • 인터넷 보상경험
    • 인터넷을 통해 우울, 불안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회피한 경험
    • 스트레스를 잊어버렸던 경험
    • 심심할 때 즐거움을 얻었던 주관적 경험